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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로 보물 창고! 고등학생 드림레터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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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 그것이 알고싶다!

[2] 대학교의 전공 수업체계

대학교에서는 선택한 학과의 전공 외에도 다양한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전공 : 한 개인이 어떤 자격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분야를 말합니다.

- 부전공 : 전공 외에 다른 전공을 부가적으로 이수하는 것입니다. 원래의 전공과목에 부전공에서 필요한 과목을 추가이수. 복수전공과 달리 4년 만에 졸업이 가능합니다.

- 복수전공 :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전공을 모두 이수한 후(8학기), 또 하나의 전공을 연속해서 이수하여 2개의 학위를 받는 것입니다. 원래 전공의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그 다음 학기부터 이수가 가능합니다. 

- 연계전공 : 2개 이상의 학과가 연계한 전공을 동시에 이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3학기 이상을 이수한 재학생에게 자격이 주어집니다.


출처 :「전환기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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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보물 창고

학교에서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도 해보고, 곁에서 직접 무슨 일을 하는지 보고나서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숙제를 내주셨어요. 그런데 꿈이 영화배우인지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2)

실제로 영화배우를 만나기 어렵다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해보는 건 어떨까요. 


- 직업정보 활용: 커리어넷뿐만 아니라 워크넷, 포털사이트, 직업 관련 블로그나 커뮤니티에는 여러 직업이 하는 일, 요구되는 능력, 준비과정, 전망 등이 안내되어 있어요. 꼭 영화배우가 아니더라도 배우 계열의 직업(탤런트, 연극배우, 뮤지컬 배우)에 대해서도 조사하면서 내가 궁금해 했던 항목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 배우 인터뷰 기사 및 영상: 영화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방송프로그램이나 잡지 등의 매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요. 배우 개인에 대한 인터뷰나 TV의 토크쇼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자료를 찾아보면서 어떻게 배우가 되었는지, 촬영현장은 어떤지 등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야길 들어보도록 해요.  

- 연기학원, 영화세트장 방문: 직접 배우를 만날 수 없다면 관련기관을 방문해보세요. 미래의 영화배우를 가르치는 연기학원에 방문하여 영화배우의 삶에 대해 물어본다거나 필요한 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고, 영화세트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느껴보고 그 소감을 기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직접 영화배우를 만나볼 수 없더라도 이처럼 내가 원하는 직업에 대해 깊이 있게 조사해본다면 과제뿐만 아니라 생생한 꿈을 그려 가는 데 있어서도 커다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커리어넷 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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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경로 이야기 ④

박종화 - 테라젠이텍스 연구소장

2013년 과학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었다. 테라젠이텍스라는 국내 기업이 공동연구를 통해 호랑이의 게놈 지도(유전자 지도)를 완성해 해외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것이다. 대형 포유류의 게놈을 분석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기술을 요구한다. 이 연구의 중심에 있던 박종화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 고등학교 때 반 석차 32등이었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소년
박 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생각을 많이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고2 때 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동안 공부를 자신이 좋아서 한 게 아니라 남들이 하라고 하니까 생각 없이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시험공부를 하지 않아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반 석차가 32등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처음으로 내 뜻대로 뭔가 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비로소 인생의 주인이 된 것 같았고, 기쁘기까지 했다. 

- 노화 정복의 꿈이 시작되다.
이 일을 계기로, 시험을 위해서 아등바등 공부해봤자 어차피 인생이 80년 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충격인 동시에, 그러한 인생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렇게 찾은 꿈은 바로 노화를 정복하는 것이었다. 이 목표는 이후에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시험을 위해 세운 단기 목표가 아니라 정말 이루고 싶은 일생의 목표였기 때문이다. 우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수의학과에 입학하는 것으로 첫 걸음을 떼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 막상 노화와 유전자 관련 서적을 찾아보니 한글로 된 서적은 딱 한 권뿐이었다. 이 학문을 배우기 위해서 영어가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고, 학교를 자퇴하고 영국으로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된다. 거기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정말 행복하게 했다. 

-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박 소장은 순수 게놈 연구와 함께, 생명정보학을 활용한 상품도 개발하고, 나노사이언스학과 겸임교수로서 교육 활동을 한다. 이 분야는 우리 건강과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유전자 타입이 A이기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인구집단에서 얼마 정도 된다고 알려준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 절제 수술을 한 것도 이런 게놈 분석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 소장은 우리나라 중고생은 행복함을 느끼지도 못하면서 일이나 시험, 공부에 매여서 불행해지고 있다고 걱정하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 운동이든 음악이든 장난감이든 책이든 과목이든 진짜로 좋아하는 것을 찾으세요. 막연한 불안감도 차츰 사라지고, 평생 몰두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과학분야(2013 창의적 커리어패스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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