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학과는 패션디자인학과보다 학문적인 성향이 더 강합니다. 물론 의류학과에서도 디자인 능력을 기르기 위한 기본적인 실습교육을 받지만, 이론교육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 더 알아보기: 커리어넷> 미래의 직업세계> 학과정보> 의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참고)

패션디자인학과는 예체능 계열에 속하는 학과로서 학교마다 전형방법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실기전형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반해 의류학과는 대부분 자연(인문)계열 학과로서 실기시험이 없습니다.

학과 선택 기준의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의류학과와 패션디자인학과를 두고 고민할 때, 실기전형의 유무만으로 진학을 결정하기 보다는, 자녀의 재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는 적성 및 흥미의 고려가 진학의 판단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녀가 목표로 하는 의류학과와 관련된 학교 내 활동(자율ㆍ동아리ㆍ봉사ㆍ진로활동)과 학교 외 활동(의류 관련 전시회, 패션쇼 등)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의류학과가 자녀의 적성 및 흥미에 부합하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커리어넷 상담사례)]

플로리스트 안수진 멘토  (‘하나야 플라워’ 대표)

Q1. 플로리스트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플로리스트는 꽃으로 생활 곳곳에 필요한 예술을 창조합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꽃에 관한 디자인을 독창적으로 기획하고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로리스트는 웨딩홀, 호텔, 개인 매장과 같은 장소에서 일하거나, 프리랜서 또는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Q2. 이 일에 필요한 능력이나 자질이 있다면요?
 플로리스트가 되려면 꼼꼼해야 된다고들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차분한 성격도 물론 좋지만 외향적인 사람들도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습니다. 꼭 성격이 어때야 한다는 것은 없습니다. 재능 측면을 보았을 때는, 꽃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상상력이 풍부하고 미적 감각이 뛰어나면 좋습니다. 참고로 꽃을 만지면 차분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우울증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Q3. 일을 하면서 어떤 점에서 보람을 느끼시나요?
  새벽시장에 최상품의 꽃을 구매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항상 수면이 부족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우아해 보이지만 이런 힘든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꽃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제가 만든 작품을 칭찬해 주시며 행복해할 때는 힘든 것도 잊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한번은 고소영 씨의 결혼식 부케를 만들어 드렸는데,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사진을 찍어 보내주셔서 매우 기뻐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객 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플로리스트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14년도 농산어촌지원 원격화상 진로멘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