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인 멘토님, 이런 게 궁금해요. 고등학교 드림레터 26호
- 아줌마닷컴

직업인 멘토님, 이런 게 궁금해요
 푸드닥터 강정화 멘토 (루비마로 식품연구소 대표) |
 
Q1. 푸드닥터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푸드닥터는 음식을 매개체로 하여 대인관계 개선이나 소통을 이루는 일을 합니다.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이벤트 등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신체적, 정서적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사람들의 식생활ㆍ체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메뉴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Q2. 이 일을 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작년에 할로윈 홈 파티를 했을 때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가락 모양의 음식이나 양동이에 담겨져 모종삽으로 퍼먹는 케익 등 기괴하지만 재미있는 음식들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파티에 온 사람들을 위해 좀비 케이크를 만들어, 홍대 놀이터로 가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만든 케이크를 맛있게 먹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푸드닥터로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Q3. 푸드닥터가 갖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푸드닥터가 하는 일이 요리활동이라, 음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과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우정을 쌓고 소통하고 다양한 경험들로 상상력과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Q4. 푸드닥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능력이나 자질이 필요한가요?
  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섬세함과 차분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요리 진행 중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도 필요합니다. 음식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성격도 중요합니다. 음식에 함유된 영양소 등의 지식이 많다면 푸드닥터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출처: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14년도 농산어촌지원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한상근 연구위원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
 
  직업이 점점 전문화하고 있다.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가 속출하면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직업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전문직 내에서도 보다 세분화한 지식을 가진 인재를 찾는다. 외교 분야도 마찬가지다. 특정 지역 언어와 역사ㆍ사회ㆍ문화 등에 능통한 외교관, 국가 간 통상이나 금융 관련 지식에 해박한 외교관이 우대받는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2013년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국립외교원을 통한 외교관 선발제도로 전면 개편한 것도 이런 시대적 추세와 관련 있다.
 
  바야흐로 외교 분야에서도 직업 전문화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직업세계에서는 도서관에만 머무는 은둔형 인재가 아니라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사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중동ㆍ아프리카ㆍ중남미ㆍ러시아ㆍ동남아시아 등 각 지역 언어에 능통하고 지역 정세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또한 다양한 전문분야에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우대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시사하는 바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암기식 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우선시하고 자기만의 특기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 출처: 중앙일보 2014년 3월 5일자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