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이스(NEIS, 온라인 교육행정 정보시스템)가 이번 학기부터 시범운영된다. 이는 전국 1만여개 초, 중, 고교와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사용되온 기존 나이스를 한 단계 발전시킨 형태다.

2일 교과부에 따르면 차세대 나이스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고있다. 교과교실제, 수준별 이동수업등 새롭게 바뀐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보강됐다는 게 교과부 측 설명.

특히 눈에 띄는 건 새롭게 마련된 학생 서비스 부문이다. 홈페이지(www.neis,go,kr)에서 학생이 자신의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학생건강기록부, 봉사활동내용, 출결사항 등을 조회하고 방과후학교 강좌를 신청하는 등 54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 서비스는 오는 5월 일부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올 2학기부터 확대 적용된다.

학부모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종류도 늘었다. 홈페이지 내 학부모 서비스에 접속하면 *가정통신문과 급식식단등 기본적 학교정보를 포함해 *자녀의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최근 도입된 학생건강체력평가제 정보 조회 등 57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