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세종문화회관 등 14개 산하기관과 시설을 창의적 체험활동지원 시범기관으로 지정·활용해 연간 최대 1만3000명의 초·중·고생에게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각 기관이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초·중·고생들이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학급 단위로 1회당 25명 이상 참여해 90분 이상 진행되는 것을 기본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시는 2013년까지 전체 학생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기관의 자원과 프로그램을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창의·인성 교육넷(www.crezone.net)에 올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활동 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 에듀팟(www.edupot.go.kr)에 기록될 수 있고 대학입시 전형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