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아이가 게임 중독은 아닐까? 초등생 아들을 둔 A씨는 게임에 푹 빠진 자녀를 볼 때면 걱정이 앞섭니다. 게임을 못하게 하면 짜증을 내면서 화를 내는 아이들에게 게임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렇다면 그냥 두고 보기엔 걱정된다는 하소연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잘 즐기면서 중독이나 과몰입 단계로 넘어가지 않게 하려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부모가 게임을 자녀의 놀이문화로 인정해 주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게임은 나쁜 것이니 안 하는 게 좋다고 하면 자녀는 반발심이 생겨 더욱 게임에 빠질 수 있어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게임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을 만들어 제공하였습니다.
1. 게임을 소재로 하는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주 하는 게임과 캐릭터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놓고 말하다 보면 대화 물꼬가 트인다.
2. 자녀가 즐기는 게임을 직접 해 본다.
자녀에게 유해한 환경은 없는지 살펴보면 좋지 않은 환경을 바꿔 줄 수 있따.
3. 부모가 먼저 게임은 놀이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게임을 나쁜 것으로 생각해 무조건 금지하거나 잔소리하면 자녀는 반발심을 갖는다.
4. 공부의 보상으로 게임을 활용하지 않는다.
책 10권 읽으면 게임 1시간 더하게 해 줄게 등 공부의 보상으로 활용하면 학습 지도가 더 어려워진다.
5. 일정한 게임 시간을 정해 둔다.
보통 하루 1~2 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2시간은 넘지 않게 한다. 특히 예외를 두면 안 된다.
6. 맞춤식 게임 원칙을 만든다.
게임 하기 전에 숙제 끝내기나 게임에서 만난 친구를 밖에서 만나지 않기 등 규칙을 정해준다.
7. 게임은 집에서 하도록 유도한다.
PC방은 게임하는 사람들이 많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다.
8. 유해 사이트는 미리 차단한다.
자녀가 하는 게임의 등급을 미리 알아두고 유해 사이트는 차단한다.
9. 게임 중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가능하면 게임 중간 휴식 시간을 갖게 하고, 한 번의 게임이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원칙들이 있지만 우리 실생활에 자녀에게 훈육하려다 보면 어려운 점도 있고, 위의 원칙들보다는 더 좋은 방법들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줌마닷컴 회원분들의 노하우를 가지고 게임 중독 문제를 집중탐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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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잘 들었었는데 자라니까 억지로는 안되더군요.
자율로 하되 좋은 말로 하니까 잘 듣네요 스타맘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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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부산에서 중학생이 컴터 게임에 빠져 이를 나무라는 어머니를 살해 후에 자살했네요. 음~ 정말 컴터 게임 중독되기 전에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가이드 잘 해야 할 거 같아요.
콩콩이 |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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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때만 해도 위와같은 방법을 유도하고 나름 지켰던것 같아요.근데....중등이 되고 나서는 약속은 하지만 잘 지켜지질 않아 고민입니다.
중학교부턴 게임의 시간보단 게임의 종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겠더라구요. 어른이 봐도 폭력적인 게임은 신경써서 말려야 할 듯... 이런 유해안 게임으로 인해 자칫 아이들도 폭력적이 되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게임 자체가 무조건 나쁜것만은 아니니 어떤 게임을 하는지 관심을 가져주고 특히 아빠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라 생각합니다. 남선녀 |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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