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고3이 되어버린 우리 아들...

현재 전문계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엔 입학을 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고민하면서 보냈었는데...

열심히 또 행복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었네요.

처음 1년은 성적우수자로 장학금을 받았으며,,2학년땐 나름의 장학제도가 잘되어 있어서 한학기정도 장학금을 받아 수업료걱정을 많이 하지 않고 학교를 보냈던것 같습니다.

전문계고등학교는 재단이나 산업협력체 또는 선배장학재단 등이 탄탄하여

본인만 노력을 하면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들 했는데...다행이였죠...

그런데 올핸 또 국가에서 수업료 면제를 해 준다고 하니....

고3이라 신경 쓸 것도 공부할 것도 많았는데..이런 혜택을 준다니

음...아직은 시기상조이긴 하나 잘 보냈다...란 생각이 드네요~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적성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 곳...

어른들이 직장에서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듯이

아이들도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고 선생님이 함께 하는곳이 학교잖아요

아이가 행복하게 진로를 고민하고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곳이 학교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올해 1년을 마무리 잘 하고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구나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지나친 사교육이나 특목고에만 편중된 우리의 교육현실이 하루빨리 평준화가 되고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