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탐구
다양해진 고등학교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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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1.12.14 ~ 2012.01.06

흔히 자율고 또는 자사고라고 불리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고교 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가진 고등학교의 한 형태로 200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의 목적을 가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율고) 2012학년도 원서접수한 결과에 따르면, 26개교 중 13,166(모집정원 10,427)이 지원하여 1.26: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모집정원에 미달한 학교는 총 11교이고, 동양고등학교는 지원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아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하는 오명을 씌게 되었습니다.

미달 된 인원은 2012 1월 초 추가접수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이때는 이미 일반고등학교 전형이 끝난 상태라 추가지원이 있을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같이 자율고 문제는 일반고등학교보다 3배나 비싼 등록금과 교육과정 차별화의 변별력이 주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 외에 자율고를 비롯한 목적에 맞는 특성화 고등학교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문계고등학교, 특수목적 고등학교(농업, 과학, 체육, 예술, 국제, 외국어 계열,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위한 마이스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특성화를 둔 자율고 등)가 이러한 형태의 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화 된 교육을 추구하고자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방식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입시위주의 교육의 형태를 띤 차별화되지 않은 자율고가 외면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이런 다양한 교육화가 얼마만큼 적용되고 있으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일까요? 자유롭게 이야기 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 던킨 베이글 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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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고등학생들...정말 불쌍해요...
어쩌다가 버스를 탔는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더군요...그 이야기를 엿들을 려고 들은 것이 아니라, 제 귀에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더군여~~그들이 하는 말은 대략 이러하였습니다.
자신들이 마치 무슨 실험용 쥐냐고 자조섞인 말로 한탄을 하더군여...다양한 고등학교가 생겨서 좋을 줄만 알았는데, 그들은 너무나도 혼란 스럽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평가기준>도 달라져서 더욱 더 혼란 스럽다고도 하더군여...

뭔지는 모르게 참으로 짠하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공부하는라고 바빡 여윈 얼굴로 서로의 얼굴을 처다보니도 않고 앞만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

젊어서 얼마나 좋을 까?
부러워 했던 마음이 저멀리...저만치로 달아나 버리더군여~

고등학교...정말 다양한 고등학교가 생겼더라고 하더군여...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화된 교육을 추구하고자 하는 <높으신>분들의 의도대로 진정한 교육을 위해서 이런 방법, 저런방법...다 쓰는 노력을 하시는 것도 좋지만, 진정 그들을 위한 일이라면, 정말 정말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가장 좋은 일이 아닐까 합니다..

한참 공부하는라고 힘든 그들이 자신들이 <실험용 모르모트>가 아닌가 하는 자조섞인 한탄이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재롱이 | 2011.12.20   
29
다양한 고등학교가 생겨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이야기만 하지말고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말만 번지르르하고 가보면 소수를 위한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불한당맘 | 2011.12.20   
28
방과후 활동이 대학 진학에 영향을 많ㅎ이 미치는 교육 체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jaak60 | 2011.12.20   
27
다양한 교육을 혼돈을 주고 이것도 저것 아닌 것으로 힘들게 하지말, 특화된 교육이 필요합니다
자운 | 2011.12.20   
26
말로만 자율형사립고니,특성화고등학교라 내세우지만 속을들여다보면,속빈강정인거 같아요.
부모들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애들간의 경쟁만 더 부추기는 교육형태인거 같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느껴지네요.
자율적인 교육은 없구 획일하된 입시위주의 교육이라면 일반고교보다 나을게 없겟죠
차라리 일반고등학교에서 차근차근 내신을 쌓는게 더 효율적일거 같네요.
미리네 | 2011.12.20   
25
다양하게 교육화가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애들 수업받는 거 들어보면, 여전히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경 | 2011.12.20   
24
<다양해진 고등학교 형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아이들이 성적으로 항상 고민하고, 걱정하고, 내신으로 정다운 친구들에게 자신의 노트필기까지 안보여준다고 한다더군요..그런 각박한 교실에서 3년동안 생활을 하려면, 참으로 슴이 막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과외를 받고, 학원을 다니고, 학교에서는 잠만 잔다고도 합니다. 학교교육을 못믿고, 학교선생님을 못믿고,자신의 친구들의 말을 못믿는 불신의 시간 속에서 3년이란 시간은 끔찍할 것이리라고 봅니다. 모두다 백점을 받고, 모두 다 서울 대에 가고, 모두다, 의대, 법대에 가면, 정말 좋겠지만, 온 세상이 의사나ㅡ 판사들만 있다면, 그것 역시 균형적으로 발전을 할 수가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 가지만으로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서 <자율고>가 활성화 된다면, 아이들이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어떤 아이는 공부는 잘 못하지만, 춤을 잘춘다면, 춤에서 재능을 보인다면,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것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특기를 살리는 것도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 보다 좋은 일을 권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회에서는 훌륭한 의사도 필요하고, 훌륭한 판사도 필요하지만, 거리를 청소하시는 청소부 아저씨도 필요하고요...옷을 만드시는 일을 하시는 분들도 필요하거든요...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무리해서 공부를 억지로 시키는 것보다는 한 가지 기술만으로도, 정말 인생을 즐기면서, 또한 자신이 잘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게 된다면, 이 사회는 보다 밝아지지 않을 까요?

저번에 뉴스에서 보았던 끔찍한 사건...아이가 전국1등을 강조하시는 어머니를 살해하는 그런 일...이제 앞으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서는 절대로 않되겠기에, 우리 아이들을 벼랑끝으로 내 몰아서, 아이들을 괴롭히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엄마의 좁은 소견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아이들을 벼랑끝으로 밀어붙히지 맙시다...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현명한 부모님이 됩시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특기를 살릴 수있는 다양화된 고등학교를 잘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이득을 주자구요~~~
영희공주 | 2011.12.20   
23
매번 아이들의 꿈과 이상이 현실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도 더욱더 다양한 형태의 고등학교가 만들어지고 발전해야 된다고 봅니다.교육에 관심이 많은 요즘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회운동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교육법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노크해보세요. 진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수 있답니다.
갬이 | 2011.12.19   
22
2010학년도 입시제도는 크게 바뀌었습니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고교 다양화)로 자율형 사립고(자율고)와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기숙형 공립고 등이 생겼습니다. 일반계 고교는 고교 선택제가 적용돼 학생들이 직접 고른 고교로 진학합니다. 정부는 고교 다양화와 선택제를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고 이를 통해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에 맞는 선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두고 사회적으로 ‘일반 고교의 3배가 넘는 등록금’,‘고입을 위한 사교육 열풍‘무너진 평준화 위로 세워질 서열화’ 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러한 비판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20개의 자율고가 지정됐고, 고교 선택제가 되면서 일선 학교는 광고지와 영상물을 제작해 홍보전에 나섰습니다. 순식간에 불어온 고입제도의 변화, 학부모는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솔잎 | 2011.12.19   
21
자사고는 자율성과 경제력을 갖춘 사학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되었지만 사실 겉만 번지르한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한것같습니다.결국은 입시위주고 그곳에서 학생들은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있습니다. 게다가 비싼 등록금으로 흔히 귀족고등학교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등록금이 그만큼 비싸다는건 돈없으면 자사고는 오지말라는 말밖에안됩니다. 이것은 빈부격차를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정말 좋은대학 가는사람많고 또..굳이 대학을 가지않더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율고나 자사고에 들어가는 돈으로 차라리 공립교육을 조금더 지원해주고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마음편히 공부할수있게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착하게살자 |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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