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어릴 적 추억 속 방학의 기억은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이 되면 하얀 도화지위에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한달 여 동안의 계획표를 꼼꼼하게 시간 별로 나누어 계획표부터 짜고 벽에 붙여놓고 매일매일 체크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결국 밀린 일기는 개학이 되기 전날 밤을 꼬박 새어가며 한달 동안의 일기를 쓰느라 어른들께 꾸중을 들어가며 고생했던 기억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친척집을 방문하여 사촌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기억과 추운 겨울이면 호호 손이 다 트도록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꼭 한가지씩 만들기 숙제가 있어 형이나 오빠들의 도움을 얻어 완성을 하고는 개학 날까지 망가지지 않도록 모셔놓았던 기억들…
요즘 우리아이들의 방학모습은 어떠신가요?
기다렸다는 듯이 여러 학원에서는 특강이다 보충수업이다 아이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빽빽하게 일정을 짜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학을 이용해서 단기간이라도 해외연수를 하거나 체험학습을 통해 학습의 연장을 방불케 하는 플랜들…
이 모든 스케줄을 이용을 하는 아이들은 방학이 끝난 후 분명한 성과가 따를 수 있을 거란 확신과 유혹을 뿌리치고 모른 척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방학(放學)…말 그대로 학교를 쉬고, 학습을 내려놓기엔 왠지 불안한 마음이 더 크시죠?
아이가 원하는 방학스케줄과 엄마들이 기대하는 방학스케줄, 동일하신가요?
우리아이들에게 어떤 방학의 기억을 남겨주시겠습니까?
방학만큼은 놀게 해야 한다는 주장 VS 다음학기를 위해 보충수업은 당연하다는 주장
여러분의 선택과 좋은 방안을 논의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편의점통합 문화상품권(3천원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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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 참여자 137명 | 참여 글 수 1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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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방학동아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실컷 놀게만 하고 싶어요.
그치만 현실은 현실인지라 보충학습을 안할수가 없답니다. 큰비용 들여서 과외는 못시켜도 제가 직접 가르치고 있어요. 단! 아이들은 학습의 지루함을 금세 느끼기때문에 1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함께 공부한답니다. 그리고는 나머지시간은 아이 나름의 자유시간에 맡깁니다. 늘 그랬던것처럼 말이죠. 아이도 이젠 방학 계획표를 현실적으로 가능한것만 짜서 실속있게 보내고있으니까 믿음이 가더라구요~ 예습/복습을 중점적으로 학습시키려 하지말고 우선 우리 아이가 방학동안을 재밌고 알차게 보낼 수 있게 계획표를 짜는데 관심을 갖고 지도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설피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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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춥고 경제도 어렵고 이번 겨울 방학은 도서관을 이용해서 열심히 책에 빠져볼려고요. 선행학습 또한 책속에 있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우리 아이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 많이 읽기고 싶어요. 때론 집에서 맛있는 호떡도 구워먹고 군고구마도 구워먹고 그래도 지루하면 나가서 눈싸움도 하고 그래도 지루하면 영화관에 가서 재미난 영화도 보고 ~ 아마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읽다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
꼼수맘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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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방학만큼은 놀게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이.......아무래도 저번학기복습과 다음학기 예습을 필요하니......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지요 령맘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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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선행학습을 금지시키고, 체험학습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게 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뺑덕아범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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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은 놀아야 하지 않을까요. 학기중에 늦게까지 학원다니고 쉬는날 없이 아이들도 힘들거 같아요. 방학동안에는 못했던 여행이나 자기개발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을거 같아요.
나는야천사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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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는 1학년입니다 노는거 너무나 좋아해서요 공부는 지루해하지 않을정도로만 혼자서 하게 하구요 나머지는 거의 노는 시간입니다 저 역시 무얼하며 아이와 놀아줄까를 고민합니다 어떤때는 너무 노나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아이의 기분이 좋으면 학업 성적도 그만큼 좋아지더라구요 대박선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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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성적이 많이 향상 되었으면 좀 천천히 공부하고 한 해 동안 하락 성적으로 힘들었다면 방학이 다음 학년에 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기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않은 아이들에게 기초적인 학습을 해야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라지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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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공부보다는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게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골 할머니댁을 방문해 군고구마도 구워 먹고 꽁꽁 언 냇가에서 썰매도 타고, 눈 쌓인 언덕에서 눈썰매도 타고, 시골 버스를 타고 지역의 문학관이나 관광지도 방문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보는 것도 좋구요~
큰눈이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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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학기중에 못했던 일들을 할수 있게 하기 위해 방학이 있는게 아닐까요? 학교에서 글로만 배웠던 곳들을 여행하고, 체험할수 있는 기간이 방학인거 같아요. 하지만 저희집은 맞벌이다 보니 방학이 무섭습니다. 어쩔수 없어 대안으로 보습학원보다는 예체능학원으로 보내네요. 피아노, 미술, 음악줄넘기...
불량맘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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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공부 보다는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부같지 않은
놀이들이 어떨런지요????? 안양떡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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