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선 초ㆍ중ㆍ고등학교 약 89%가
지난 1일부터 9시 등교를 전격 시행했습니다.
시행 초기부터 논쟁이었던 이 제도는 이후 진보&8231보수 성향의 교원단체간 찬반으로
나뉘어 뜨거운 공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9시 등교’를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등교 시간이 기존보다 늦어짐으로
인해서
학생들의 부족한 잠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수면시간은 OECD 가입 1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가족과의 아침 식사를 통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 원거리 통학생 등교 배려, 수업 집중도 향상 등의 장점을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9시 등교’를 반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의 등교 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출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현행 수능 시간표보다 늦어진 등교 시간으로 인해 현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수능형 패턴이 흐트러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는 수능에 최적화된 준비가 필요한 고3들이 환경적 변화를 맞이하면 혼란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9시 등교가 시행된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 좋다”, “늦게 시작되는 만큼 하교 시간도
늦어진다, “등교
시간 변경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등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9시 등교를 시행 중인 학교들은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배려하여 자율 연구활동과 스포츠 클럽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은 준비시간이 부족하여 자율학습이나 독서지도 등의 일반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그치고 있다고 하네요.
모든 제도에는 장단점이 있고, 문제점
보완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행 초기라 아직 명암을 판단하기에는 이르긴 하지만,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입된 ‘9시 등교’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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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찬성입니다. 아침잠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딱 좋아요.
행복한짱짱구 | 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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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9시가 좋아요
소윤맘 | 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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