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상급식 싸움에 아이들 점심 부실해져서야
- 제니
전국 1만 1329개 초,중,고교 가운데 50.4%인 5711개교에서 전체, 또는 일부 학년에 무상급식을 시작한 2일 학교현장에선 급식 질이 떨어졌다는 말이 많았다고 한다. 아이들 입에서 고기 반찬이 왜 없느냐, 생선도 양이 적다는 얘기가 나왔고, 값이 올라 돼지목살 대산 값이 싼 앞아리살을 쓸수밖에 없다고 한 학교 영양사도 있다.
 
급식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식재료 가격이 올랐으니 급식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서울은 작년 학부모들이 끼니당 평균2270원을 부담했다. 여기에 서울시가 100원, 구청이 50원을 지원해 평균 단가가 2420원이었다. 울해는 교육청이 지원한 단가가 2457원이고 여기에 자치구별로 끼니당 50~450원을 지원해줬다. 전체적으론 작년보다 끼니당 단가가 100~200원 늘었다.
 
반면 식료품 물가는 훨씬 더 올랐고 여기에 더해 교육청들은 친환경 급식까지 요구하고있다. 무농약 쌀 등 친환경 식재료는 작년보다 25%정도 올랐다.과일을 주당 2회에서 1회로 줄이겠다 쇠고기, 돼지고기 대신 콩 식품을 배식하겠다는 말이 나올 만하다.
 
작년까지는 식료품 값이 오르면 학교별로 학부모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를 조절했다. 그런 방식으로 학부모들이 한 달 5000원씩만 내도 아이들 식재료 값을 끼니당 200월이상씩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무상급식을 한다면서 학부모에게서 급식비를 걷지 못하게 하고 있다. 다 같이 내라고 하면 무상이라는 이름이 다치게 될까 염려한다면 원하는 학부모들만 자발적으로 내게 해도 될 것이다. 무상급식이 옳으니 그르니 하는 어른들 다툼 때문에 아이들 점심 식사가 부실해진다는 건 말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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