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족학교 학비, 대학 뺨치네...
- 제니
수업료에 기숙사비까지 해서 한 2000만원 정도 들었다. 민족사관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의 말이다.
3년동안이 아니라 지난 한해에 이 학교에 지불한 금액이다. 등록금이 비싸다는 웬만한 사립대학교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간 셈이다.
일부 자율형 사립고와 국제고, 외국어고의 연간 학생 납부액이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학교가 정부에 제출한 회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실제 학부모가 지불하는 금액는 이보다 더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교육 전문가는 공개된 비용은 최소라고 보아야 한다. 여기에 1000만원을 더 보태야 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학생 1인당 납부액이 가장 많은 학교는 민사고, 등록금은 300만원이 조금 넘어 순위에 오른 다른 사립학교보다 오리혀 낮은 수준이였지만 수익자 부담 교육비가 1380만원에 이르러 평균 납부 총액이 1765만원이나 되었다.
민사고 다음으로 많은 학비가 드는 학교는 하나고였다.
이런 기사를 보면 내 아이가 과연 공부를 잘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뒷받침할 능력이 없는 부모들은 속이 탈 지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