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정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와 대화할 시간이 부족해진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가 훌륭하게 자라길 바라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다. 아이가 올바르고 우수한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면 대화법부터 점검해보자.

1) 자녀의 말에 귀 기울여 주자

의사소통이 안된다고해서 일벙적으로 이야기하거나 훈계나 충고 식으로 대화를 마무리하곤하지만 먼저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읽도록 얘기를 들어주자.

2) 친구처럼 대화하지 마라

자식과 격의 없이 지내는 것이 사랑이라고 여기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안 되는 것은 과감하게 안 된다고 말할때 부모와 자식 간에 알맞은 거리가 유지될 수 있다.

3) 부모와 자식은 별개의 존재다

부모는 아이들이 가진 그대로, 표현하고 싶은 그대로 존중해서 사회에 적응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4) 부모중 한쪽을 욕하지 마라

자식들 앞에서 함부로 배우자의 욕을 하는 부모가 많다. 부부간의 문제를 자식들에게 확대시키지 말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모든 사람을 불신하는 불안정한 성인으로 자란다.

5) 어려운 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말하라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의 말투와 태도, 행동거지를 그대로 따라한다. 부모가 부정적으로 말하면 자식도 부정적으로 말하는 법을 배운다.

6) 자식 때문에 희생한다고 공치사하지 마라

내가 너에게 해준 만큼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은 버려라. 자신의 능력을 초과해 뒷바라지하는 부모들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들을 위해 선택하는 것이다.

7) 원칙과 일관성을 가지고 말하라

부모가 변덕이 삼하면 그 자식은 눈치 보는 데만 능한 야비한 성인으로 자라기 쉽다. 또한 가치관에 혼란을 일으켜 선악의 구분도 불분명해진다.

8) 공평하게 말하라

심한 편애를 지닌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항상 누군가와 비교당한 상처때문에 나보다 나은 사람은 기어이 짓밟아 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갖게 된다. 그러니 모든지 공평성하에 말해야한다.

9) 말보다 행동을 앞세워라

자신에게 제 1의 벤치마킹 대상은 바로 부모다.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다면 먼저 실천으로 보여줘야한다.

10)자녀의 편을 들어줘라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든 무조건 오냐오냐 하라는 뜻이 아니다. 아이가 가정, 즉 부모에게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은 믿음과 신뢰다. 그 믿음과 사랑으로 인해 밖에서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행동할 수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