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요...]

박도현 군(경기 광명 구름산 초등2년)은 솔직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말했다. 맞벌이 가정 자녀인 박 군은지금도 놀토에 부모님이 집에 없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땐 보통 문화센터에서 하는 바둑 교실에 다녀온 후 혼자 놀곤 하는데 주 5일제가 되면 그런 날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연 양(서울 성내초등 4년)은 주 5일제 수업제에 반대입장이다. 엄마는 제가 주말마다 공부안하고 놀까 봐 걱정이세요. 주변에 주말마다 영어, 수학 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많은데 엄마가 저한테고 학원에 가라고 하실까 봐 좀 겁나요

홍순관 군(경기 용인 선지초등 4년)도 토요일마다 학교에서 체육이나 컴퓨터 특별활동 등 재밌는 수업을 많이 했는데, 그 시간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다고 말했다.

[좋아요...]

평소 엄마와 체험학습을 자주 다닌다는 염재원 양(경기 안산 경수초등 6년)은 매주 이틀씩 쉴 수 있으면 지방 캠프나 여행도 편하게 다닐 수 있지 않느냐며 주 5일제 수업이 시작된다는 뉴스를 보면서 엄마와 함께 손뼉치며 기뻐했다고 말했다.

누구를 위한 주 5일제 수업인지..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