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5개 초등학교가 오는 2012년 2월까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축소 또는 폐지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상시평가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상시평가 결과 등을 검토한 뒤 대상 학교를 점차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초등학교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같은 정기고사를 축소. 폐지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별 3개교씩 총 15개 초등학교를 선진형 교수학습 상시평가 운영교로 선정했다. 작년에 10개학교에서 5개교가 늘어난 것이다.

대상은 국어=안양 안양초, 연천 전곡초, 파주 금화초

          사회=군포의왕 한얼초, 부천 상원초, 양주 양주백석초

          수학=시흥 옥터초, 광명 철산초, 파주 통일초

          과학=화성 도이초, 기산초, 고양 행남초

          영어=화성 행정초, 군포 덕장초, 고양 대화초

상시평가 학교는 앞으로 1년동안 학교 상황에 따라 학년, 교과별 중간 및 기말고사 등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형성평가.단원평가 등 교육과정 중심의 상시평가를 학급별로 자율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