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유아교육은 삶에 평등한 출발기회를 주는것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아동 가정 모두에 유치원비와 보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소득수준 하위 70% 가구에만 월 17만 7000원씩 지원하던 것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30만원으로 올린다고 한다.

현재 유아 1인당 평균 유치원,보육비가 32만 8000원이니 사실상 무상교육이 되는 셈이다.

정부는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다르게 가르치는 교육내용도 만5세 공통과정으로 일원화하기로했다.

OECD 선진국 대부분은 3~5세 유아교육을 무상이나 무상에 가까운 공교육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는 0세부터, 프랑스는 2세부터 국가가 유아교육을 주관하고있다. 이는 유아기에 얼마나 좋은 교육을 받았느냐가 한개인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비를 아무리 지원해봤자 좋은 교사가 없고 주위환경이 열악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수한 인력이 아이들을 잘 돌볼수 있게 선생님들의 급여수준을 올려야한다. 그래야 책임감있게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수 있지 않은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일만큼 어려운일이 또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