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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저소득층 초, 중, 고생 48만명, 외로운 방학생활

 

여름방학 중 급식지원을 받는 전국의 48만명 저소득층 가정 초, 중, 고교생들에게 방학은 즐겁지 않다. 정부가 예산을 늘려 방학 중 결식아동수는 크게 줄었다고 하지만, 급식카드 가맹 식당 수가 적은데다 동네 식당에서 급식카드를 내고 점심을 먹는것을 창피하게 여기는 학생들도 많기때문이다.

 

중학교 1학년 한모군은 식당에서 혼자 먹는 게 창피해 음식을 사서 가거나 편의점에서 달걀을 사다가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먹는다며 편의점에서 팔지 않는 과일 같은 건 거의 못 먹는다고 말했다. 끔나무카드 가맹점인 관악구의 한 편의점 관계자는 하루에 20여명의 학생이 꿈나무카드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삼각김밥을 사먹거나 우유 등 부식거리를 사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심각한 학습 공백기이기도 하다.

이들은 경제적 이유로 학원에 다니지 못하고, 방학 중 학교에서 실시하는 받과후학교나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집에서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티비시청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학생이 많다.

 

전북대 아동학과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휘한 돌봄시설을 늘리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수영장,도서관 등 지역사회에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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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감목록
남선녀 아이에게 정작 필요한게 끼니만이 아닐텐데...정보에서 지원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거구...가슴아프네요...
한참 클나이에...먹는것조차 눈치를 보면 안되는데..이런 아이들을 방학중에만 모아서 밥을 먹일 수 있는 따뜻한 자원봉사 가정이 있으면 좋을텐데..쉬운일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