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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력 최절정기는 몇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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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치원에서는 매년 역사적 유적지나 건축물을 견학하는 체험교육을 시킨다. 오전에는 견학을 하고, 오후에는 견학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보게 한다. 또한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아이들이 글을 읽고 쓸 때, 그것에 연상되는 그림을 함께 그리도록 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오감을 이용한 연상교육이다. 이러한 연상교육은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중요하다.


감각을 받아들이는 뇌는 체감각의 뇌, 시감각의 뇌, 청감각의 뇌가 따로 있다. 하지만 이 1차 영역에서 나온 정보들은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처리되면서 2차 영역으로 간다. 이 영역은 아인슈타인의 뇌라고 불리우는 마루엽에 있는데 촉각, 온도감각 등 체감각들이 연합하는 체감각 연합영역, 시각이 연합하는 시각연합영역, 청각이 연합하는 청각연합영역이 있다. 인간으로 진화할수록 1차 영역보다는 연합영역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인간의 대뇌겉질은 연합겉질이 큰 영역을 차지한다.


이렇게 연합감각영역에서 처리된 감각 정보들이 최종적으로 통합되는 것은 관자엽 안쪽에 있는 다중감각연합영역이다. 다중감각연합 영역이야말로 여러 감각이 모이는 집합소인 것이다. 청각, 시각, 체감각뿐만 아니라 미각과 후각도 합류한다. 결국 다중감각연합 영역 덕분에 아이가 누군가를 볼 때 그 사람의 형상, 목소리, 체취가 총체적으로 결합하여 하나의 전체적 기억을 형성한다. 이렇게 다중감각 연합영역에 모인 정보는 해마, 편도체를 지나 이마앞엽에서 비교, 분석, 예측, 판단을 하게 된다. 여기서 창의력이 나오는 것이다.


창의력은 출생 시부터 만 4~5세까지 절정을 이루다가 13세 이후 서서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논리력은 창의력보다 늦은 유아기 후반에 발달이 시작돼 성인이 될 때까지 꾸준히 향상된다. 유아기와 초등학생 때가 창의력의 결정적 시기인 것이다. 이때 많은 오감각의 경험이 필요한데 유아들은 주로 집안에서 이를 충족한다. 물건을 손으로 만져보고 입으로 빨면서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고 말을 하면서부터는 “엄마, 이게 뭐야?” “어떻게 해야 새처럼 날 수 있어?”라고 묻거나 벽과 방바닥에 자신만의 낙서를 하기도 한다. 아이는 이러한 창의적 놀이를 통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아이는 다양한 오감자극을 받아들이고 이에 반응하면서 성장한다. 아이는 출생 시부터 자신의 능력을 표현하고 발달시키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자극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아이는 눈과 귀, 피부 등 감각기의 자극을 통해 뇌 안의 신경회로를 형성한다. 아이가 자극을 받아 새로운 것을 배우면, 신경 세포 돌기가 점점 자라나 옆에 있는 또 다른 돌기와 서로 연결되어 정밀하고 섬세하게 발달하는데, 이렇게 하나의 돌기가 다른 돌기와 접촉하는 부위를 시냅스라고 한다. 시냅스가 발달하면 할수록 머리가 좋고 창의력이 많은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따라서 눈이나 귀, 피부 등 감각기에 많은 자극을 주어 아기의 시냅스가 잘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 좋은 음악은 집중력을 증가시킨다.


어릴 때 좋은 음악, 다양한 음악을 들은 아이는 신경망이 섬세해지고 두뇌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다. 흔히 아이의 두뇌 발달에 좋다고 알려진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우리 전통 가락이나 전래동요도 리듬과 선율, 박자가 단순하고 지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각각의 사물이 지니는 거칠고 독특한 소리 역시 아이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딸랑이나 모빌 등 아이 장난감에 담긴 소리를 들려주는 것부터 그릇, 컵, 냄비 등 생활용품을 이용해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또한 스크린을 쳐놓고 여러 소리를 들려주고 확인하는 놀이도 두뇌 발달에는 좋다.


- 다양한 음식을 냄새 맡고 맛보게 하라.


생후 4개월부터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하면, 갖가지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같은 음식을 먹이거나 가루로 갈아서 각각의 맛을 느낄 수가 없는 이유식은 아기의 미각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미각 자극은 두뇌 발달에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미각이 둔한 것은 그 자체로 두뇌 발달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이유식은 신선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이고, 액체 형태가 아닌 반고형이나 고형의 형태로 주어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주라. 또 보기 좋고 냄새가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여 시각, 후각, 미각을 함께 발달시키도록 한다.


- 주머니에 다양한 촉감의 물건을 넣고 만지게 하라.


피부는 뇌와 풍부한 신경회로로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두뇌발달을 돕는다. 특히 손가락으로 느끼는 촉감은 뇌의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면서 피부의 가장 섬세한 부분으로 손놀림이나 두뇌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종이, 가죽, 플라스틱, 유리 등 다양한 촉감을 가진 물건을 넣고 만지게 하라. 아이가 주머니 속에서 물건을 꺼낼 때마다 ‘야! 가죽이다’하고 이름을 말하면서 탄성을 질러 보라. 아이는 자기가 꺼낸 촉감을 뇌에 새길 것이며 신이 나서 다시 다른 물건을 집으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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