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면 알람이울리고 몇번을깨워도 이리저리뒤척이는딸아이

등도&45133어주고 엉덩이도 때리면서 기분좋게 아침을 시작하려합니다

간단하게씻고 나서 최대한 빨리먹고 영양가있는걸로 아침을준비해서 7시전에 만원버스에 몸을싣고 학교를갑니다

학교를어떻게 왔는지 비몽사몽 1교시2교시 시간이흐를수록 내려오는눈꺼풀에 걷잡을수없는 하품에 급기야는 책상에누워 잠을청하고 귓가에 잔잔하게 들려오는 선생님 목소리에 놀라 눈을떠보니 반이상이 엎드려 잠을자고있는게 고2딸아이가 접하는학교생활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은 수업시간에만 충실해도 달리공부안해도 된다지만

정작 배워야할 학교에서 잠을자고 부족한부분을 학원이나 과외로 돌리니 학교선생님들조차도 의욕상실에 질문이라도 하면 그거 학원에서 안배웠니 학원가서물어봐라하시는게현실

날아가는새만봐도 깔깔거리며 웃는다는 한참꿈많은여고시절

그나마 1년을기다려온 학교축제도 공부에밀려 간소하게 치러지고

단하루라도 편히 맘껏 웃고 즐길시간이 없다는게 경쟁사회에 처한 우리 고등학생들이다

3년만 고생해라 그러면 원하는 대학가서 하고픈거맘껏할수있을거라고 위로하지만 대학가면 그또한 만만치 않을거라는거 다 아는사실

그래도 먼훗날 학교다닐때가 재일좋았어 하며추억을 되살릴날이오겠지

그날을 위해 우리 좀만더 힘을내자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