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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공부습관 형성, 중3 겨울이 적기
  • 제니 
고2 학생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은 독서이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다. 서울 문일고 2학년 정종혁군은 중3 겨울에 깊이 있는 독서를 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고등학교에 와 보니 공부에 쫓겨 장편소설은 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서울 중앙대부속고 2학년 김민형양은 중3 12월부터 2월까지 매일 학교도서관에서 소설, 인문학, 사회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원 없이 읽은 것이 사고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 휘문고 2학년 김민수군은 읽기 쉬운 책, 좋아하는 작가 책부터 읽어 글 읽는 능력을 키워두면, 고교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공부습관을 잡는 것도 이 시기에 해야 한다. 고등학교에 가면 공부시간과 학습량이 대폭 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고교가 야간 자율학습을 해, 이 자습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서울 문일고 2학년 권오준군은 고교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는 학생들이 상위권을 유지한다. 남은 4개월간 자기에게 맞는 공부습관을 꼭 기르라고 충고했다.
김민형양은 입학 전에는 서점에 가서 자습서·문제집을 살펴보면서 고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요즘 고교생들은 어떤 교재로 공부하는지 알아보고, 나는 어떻게 공부할지를 떠올려보곤 했다고 전했다. 공주한일고 2학년 박경제군은 중학교 때보다 잠자는 시간이 두 시간쯤 줄어 고1 초반에 고생을 많이 했다. 잠이 많은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조금씩 잠을 줄이는 훈련을 해두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진로탐색도 중요하다. 고교에 입학해보면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를 진지하게 탐구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다. 박경제군은 진로 탐색 후 목표가 확실해져야 문·이과를 빨리 결정하고, 그에 맞춰 수능 준비도 일찍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군은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떤 대학·학과에 갈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 대략의 계획을 먼저 세운 다음, 일주일 동안 몇 권의 책을 읽고, 수학 문제집 몇 단원을 풀겠다는 식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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