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

외향적인 아이들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이 더 높아진다. 혼자서 공부를 할 때는 입 밖으로 소리를 내면서 대화하듯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걸어다니거나 움직이면서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이 높아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외향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는 공부한 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거나 전달하는 것을 잘 하며, 머릿속으로 유추해서 배우기보다는 실제로 행동으로 해보거나 다른사람이 하는 활동을 보고 따라하면서 배울 때 강한 집중력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의 아이들은 신체의 에너지가 높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서 에너지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성적이고 조용한 아이

내성적인 아이들은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것을 힘들어하지는 않지만 딴 생각이나 딴 짓을 많이 한다. 이 성격의 아이들은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조용하고 깨끗한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랫동안 혼자 생각한 후 행동을 하기 때문에 기다려 주어야 한다. 수업시간에는 언제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고 무엇을 발표해야하는지 미리 알고 있을 때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수업보다는 듣고 관찰하는 수업을 더 좋아한다. 글로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기므로 공부한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기록하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꼼꼼하고 정리정돈을 잘 하는 아이

이러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과 자기의 규칙을 공유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준비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집중을 더 잘하고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난 일 등을 미리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계획을 세우고 정리를 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서 정작 공부를 해야 할 때는 집중을 하지 못하기도 하므로 매일 1시간, 혹은 1주일 중 하루 정도는 계획이 흐트러졌을 때 조절할 수 있는 시간으로 비워두는 것이 좋다.

융통성 있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

관심이 있는 것은 집중을 잘 하는 반면, 반복되거나 지루한 것에는 금방 싫증을 내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동기가 필요하다. 이 성격의 아이들은 임기응변에 능한 반면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는 것은 힘들어 한다. 필요를 느끼거나 시간에 임박헤서 공부할 때는 매우 높은 집중력을 보이기 때문에 ‘벼락치기’공부를 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융통성있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이 아이들에게는 계획의 중간에 중간점검을 해서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계획의 좋은 점을 경험으로 느껴서 실천할 수 있을 때까지 선물 등의 방법으로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세상, 브레인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