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 어린이집 만 5천여 곳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집단 휴원에 돌입합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보육료로는 정상적인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 항의의 뜻으로 집단 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휴원에 들어가는 어린이집은 만 5천여 곳으로 어린이 75만여 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연합회는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단휴원 기간 동안 29일을 제외하고는 각 어린이집에 당직교사를 둬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휴원을 강행하면 1차 시정명령을 내리고 또다시 위반하면 운영정지나 폐원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