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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주말체험학습 프로그램
  • 제니 
서울시에서는 금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학습 위주의 ‘주말행복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주5일수업제가 시행됨에 따라 주말에 나홀로 방치되기 쉬운 아동과 청소년들, 특히 맞벌이, 한부모, 교육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고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

금년 처음 시행되는 ‘주말행복투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체육, 진로·직업 탐색, 교과체험, 생태탐사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투어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의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과 지역 청소년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 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말프로그램과 차별화 하여 체험학습의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며, 기존의 1회성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1~2개월(4~8회) 동안 주제별 또는 서로 다른 분야를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공시설 즉,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공원 및 각종 관련기관(단체) 등의 프로그램과 자원을 연계하여, 강의실 위주의 학습에서 탈피함으로써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 투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 등을 자원봉사자로 활용 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효과와 안전한 투어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을 원칙으로 하고, 교육 소외계층 자녀를 우선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25개 각 자치구 단위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울 전역의 아동·청소년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말행복투어 프로그램의 활성화 및 실질적인 학습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평가도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서울시는 시 교육청 및 각급 학교, 관련기관(부서)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수준 높은 토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선생님이나 학부모님들이 아동과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협조를 바라고 있다.

신용목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이번 ‘주말행복투어 프로그램’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그간 틀에 박힌 공부와 사고에서 벗어나 내고장의 역사와 문화,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내 이론 위주의 학습을 보완하고 사교육비의 절감,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며, 이번 사업에 사회적기업의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 운영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선정된 운영업체는 금년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해당 권역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을 모집·운영한다.

우수 업체 모집을 위하여 1월 10일~3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고(사업설명회개최,1월 13일 16:30 ~17:30, 서울시 서소문청사 13층)하고 추후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은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단체(시설) 및 교육분야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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