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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의욕이 중요하다

아이가 과제집착력을 키우려면 의욕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행동의 이유가 바로 자신으로부터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다. 부모가 많이 사용하는 당근과 채찍으로 어떤 일을 실행하는 것은 의욕에 따라 그 일을 하는 것보다 지속성이 떨어지고 성취력도 약하다. 어떤 과제에 대한 호기심, 개인적 흥미, 만족감, 개인적 도전 등과 같은 내부에서 오는 의욕이 과제집착력의 핵심인 것이다. 아이들은 과제 자체에 흥미가 있을 때, 즐거울 때, 도전하고 싶을 때, 만족스러울 때, 그리고 스스로 할 때 가장 의욕적이 된다. 따라서 내 아이의 의욕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원하는 일을 무조건 하도록 강요해서는 효과가 없다.

작가, 과학자, 교육자, 화가, 음악가, 운동선수 등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자기 일에 대하여 무한히 열광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의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그 어느 것보다 관심을 보내고 열심을 다하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의욕이 있는 아이는 자기가 열광하는 일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과제집착력이 있는 아이는 재주꾼은 아닐지 몰라도 호기심에 넘친다. 끊임없는 호기심을 통해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답을 찾아낸다.

둘째, 끊임없이 반응하라

과제집착력은 필요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이다. 그것은 감각기관을 통해 매순간 들어오는 자극에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반응을 잘 하려면 감각이 살아 있어야 한다. 감각을 살린다는 것은 외부로 흩어진 마음을 지금 여기로 돌려놓는 것이다. 음식의 맛에 따라 각각 어떤 맛의 차이점이 있는지 세밀하게 관찰하라. 좋은 냄새를 맡아라. 고개를 들어 눈앞의 풍경을 바라보라. 눈을 감고 귀에 들리는 세 가지 이상의 소리를 구별해보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몸을 흔들어보라. 피부를 통해서 감지되는 감각정보에 마음을 집중해보라. 아이의 뇌는 이러한 다양한 자극을 격려로 받아들이고 더욱 활발하게 작동할 것이다. 과제집착력이 있는 아이는 이를 통하여 즐거움을 느낀다. 과제 자체를 힘들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반응하는 동안 마치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있다고 여긴다. 즉 놀이를 하면서 반응하는 것이다. 또한 과제 집착력이 있는 아이는 반응하는 활동 자체에만 열중한다.

세째, 유능감이 생겨야 한다

수영이든 바둑이든 그림이든 그 어떤 분야에서든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여야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같은 만물박사는 극히 드문 경우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두 가지 분야를 선택해서 집중해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부모가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에 자녀를 맞추려고 과욕을 부리게 되면 아이의 의욕을 오히려 꺾을 수 있다.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엄마들이 있다.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이래라 저래라 간섭한다. 잔소리가 늘 수밖에 없다. 유능감이 생기려면 아이에게도 잔소리와 간섭을 피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아이가 혼자 무엇을 하든 자유로운 성역의 시간과 장소를 주자. 아까운 시간에 빈둥거리거나 쓸데없는 일에 낭비한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자녀를 신뢰하고 무조건 매일 1시간만이라도 자유로운 시간과 공간을 주자. 아이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믿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한다면 부모의 자격이 없다.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하거나 꾸지람을 하는 것보다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라. 조금만 색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격려를 해주라. 그것만으로도 창의력은 쑥쑥 자라날 것이다.

넷째, 일단 시작하자

머뭇거리면 뭐든 어렵다. 재능과 숙련이 필요하지만 모든 것이 준비돼야만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시작을 하면 아이들은 놀이 상황 속에 푹 빠진다. 정신없이 빠져드는데, 그 속에서 창의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감각이 살아나야 하는데 감각을 살리는 비결은 자신의 느낌에 충실한 것이다. 기존의 경험으로 얻어진 심상을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여야 한다. 즉 상상력이 필요하다. 창의력은 상상하는 능력을 통해 개발할 수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였으며,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공장 자산은 인간의 상상력이다”이라고 하였다. 모든 아이들이 상상력을 갖고 있다. 다만 시작하지 않아서 개발하지 않았을 뿐이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좌뇌의 속박에서 벗어나 풍부한 우뇌의 상상력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좌뇌와 우뇌가 조화로운 균형을 이룸으로써 우리의 삶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창의력이 높은 사람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창의력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끊임없는 시도의 과정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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