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아침에 아이들 등교 준비를 하면서 KBS에서 방송하는 생방송 오

늘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친환경급식을 주제로 기획연재 방송을 하더라구요. 평소 아이들이 아토피가 심해서 학교 급식 대신 매일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터라 그 방송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교급식을 친환경급식으로 바꾼 후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던 아이들이 점점 좋아졌다고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 학교에서는 신선한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튀기고 굽는 가공식위주의 식단에서 데치고 삶는 전통식, 자연식 식단으로 바꿨다고 하더라구요,또 아이들의 건강을 우해 화확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같은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의 엄마로서 그 학교가 어찌나 부럽던지...

요즘 친환경급식, 친환경급식 정말 많이 나오는 말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정작 아직 실시하고 있는 학교가 몇 안되니... 특히 해외사례를 보고 나니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일본엔 학교 가까이에 농원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무씨도 심고 농작물을 키우는데, 아이들이 직접 키운 농작물이 그대로 학교 급식에 사용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학교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지금 경기도에서는 친환경 급식을 서서히 실시하고 방송에 나온 학교에서는 체험학습도 같이 진행한다고 하는데...너무 부럽네요ㅠ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루 빨리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