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 집착땐 역효과..올바른 공부습관은 예·복습부터
- 제니
▶‘시험습관’에만 빠진 아이들
 
아이들의 공부습관이 무너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시험 중심의 공부 방식을 강요받는 데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들과 막 중학교에 진학한 아이들은 학교와 부모로부터 성적에 대한 압박을 직간접적으로 받는다. 그 결과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점점 잃어가고, 공부는 곧 ‘시험을 위한 공부’라는 생각이 강해진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재미를 느끼는 공부가 아니라 시험 중심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서서히 마음속에 자리 잡는 것이다. 평소에 공부하기보다는 시험기간 때만 공부하는 것이 아이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 된다. 좋은 공부습관을 갖고 있는 아이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 아이들은 사실상 시험에 끌려 다니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 수업을 활용하는 습관이 중요
 
모든 일이 그러하듯 공부에서 만족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공부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 변한다. 그래야 자꾸만 반복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가장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공부습관은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예습하고 복습하는 것이다. 습관은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익고 굳어지는 행동’인데, 학교 수업이야말로 하루 중 가장 많이 의무적으로 되풀이 되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을 완전하게 익히는 방향으로 예ㆍ복습하는 계획을 세워야 실천하기가 한결 쉽다. 그렇지 않고 학원이나 학습지, 과외 등의 사교육 혹은 다른 공부가 중심이 되면 공부 태만 현상이 발생해 시간 낭비로 이어진다. ‘예습-수업-복습’이것만 제대로 지켜도 좋은 공부습관이 형성된다. 여기에서 수업은 당연히 학교 수업이다. 학원 수업과 온라인 학습이 일부 포함될 수 있지만 그것이 핵심이 되거나 과해서는 안 된다.
 
박재원 비상교육 공부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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