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에도 공부 초등학생 명절 스트레스
- 제니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둔 초등학생들.
놀 생각으로 한껏 부풀어 있을 것 같지만,
공부에 대한 부담감으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시형 / 초등학교 2학년
(설에도) 숙제하라고 해서 스트레스 받는 것 때문에 
기분이 나빠져요.
 
 
사촌 형이나 동생들과 비교 당하는 것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밀린 학원 숙제 때문에
시골에 문제지를 가져가야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용 / 초등학교 5학년
설 때도 친척들이랑 놀고 싶은데 문제지를 풀어야 돼서 짜증나요.
 
 
강의는 없지만 부모들의 성화에 
설 연휴 비상 자습실을 운영하는 학원도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 OO학원 
9시에서 한 6시까지는 (자습실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하는 선생님이 한 분 계실 수도 있고…….
 
 
친지 어른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덕담을 나누고, 
한푼 두푼 모이는 세뱃돈에 
마냥 즐거워야 할 아이들.
하지만, 이런 즐거움은
공부 스트레스에 자리를 내준 지 오래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명절 스트레스가 
친척들과 어울림을 방해해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이향숙 소장 / 한국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 
부모가 비교한다든가 또는 공부를 지적한다든가 (그러면) 
아이들은 사람을 만나는 곳은 내가 갈 만한 곳이 못 된다,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또, 오히려 쉴 때는 푹 쉬고
공부할 때는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의 지적 능력을 높인다고 조언합니다. 
 
어른 못지않은 아이들의 명절 스트레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려는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BS 뉴스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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