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준비, 발등에 불...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제니
3월 개학을 앞두고 가장 분주해지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학부모’들이다. 2월 말 대형서점만 찾아도 자녀들의 학습지를 찾아 헤매는 학부모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관련 사이트를 통해 고민을 늘어놓는 ‘워킹맘’도 늘어났다. 개학을 앞둔 초·중·고등학생 부모들이라면 이것만큼은 꼭 알아두자.
공부, 기본은 해야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경우 더더욱 그렇다. 유치원 때에는 ‘수업’의 형태가 ‘공부’보다는 상대적으로 ‘놀이’와 ‘재미’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은 공부하는 습관이 배어있지 않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어렵다는 소리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은 40분이기 때문에 개학을 앞둔 유치원생들은 학부모의 관리에 따라 학습 분위기를 잡을 필요가 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에게도 학습 분위기를 다시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개학 직후 산만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 20일 이상 가지 않다가 나갈 때 10~13세 어린이 수업집중도가 평소의 50%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은 ‘책상에 앉아 있기’ 연습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책상에 앉아서 단순히 학습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동화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을 늘려주면 된다.
‘예방접종’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초등학교로 단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개학 전 예방 접종은 필수다. 특히 4~6살 사이의 아이들은 젖먹이 때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다시 약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홍역과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백신 2차 접종 등을 사전에 하는 것이 좋다.
분당에 한 여성병원 교수는 “우리나라 영유아 예방접종률 높지만 그 이후 추가 접종률은 낮다”며 “자라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맞히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단체 전염을 막기 위해 자녀가 손을 청결하게 씻는 생활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도 좋다.
해이해진 생활습관 잡기, 공부보다 중요해
중학생은 험난한 ‘수험생활’로 가는 ‘길목’이다.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바로잡지 않으면 고등학교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다.
개학을 앞둔 중학생들은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우 당연하고 쉬운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일찍 일어나기’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지난 해 한 사교육업체가 중학생 3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학하고 가장 힘든 점으로 150명(43.7%)이 ‘일찍 일어나기’를 1위로 꼽았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곁에서 도와줄 필요가 있다.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가족이 모두 일찍 일어나는 분위기를 조성해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음식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중고등학생들이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늦잠을 자거나, 입맛이 없다거나, 부모가 챙겨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아침식사를 거른 결과는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 식습관 실태’ 보고서를 통해 아침식사를 거른 학생은 학업에 대한 집중력과 산수능력 저하, 독해력의 저조, 운동 능력의 부진 등에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한 학생은 비교적 학업 성취도가 높았고 행동 혹은 학습적인 문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주한 아침에 ‘아침식사’를 매번 챙기는 것이 어렵다면 균형 잡힌 영양으로 쉽게 챙겨먹을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가족들이 앞장서서 ‘아침’식사를 함께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학생들의 바른 생활습관에 일조할 수 있다.
고3수험생, 참견 보다는 도와줘야
고등학생을 둔 부모들에게 개학은 ‘전초전’이다. 고등학생은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새 학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앞설 수도 혹은 뒤처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마저 민감해진다.
고등학생 정도 되면 스스로 알아서 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부모의 도움이 절실하다. 고등학교는 진로와 입시를 위한 ‘장기전’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인문계의 경우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낸다. 체력소모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개학을 앞두고 신체리듬을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고등학생들은 방학 기간 내내 ‘밤낮’이 바뀐 ‘올빼미족’으로 생활해 온 경우가 많다. 밤늦게까지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의 사용은 ‘수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자제시키는 것이 좋다.
서울 A수면클리닉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컴퓨터나 TV,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화면의 밝은 빛이 잠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악순환의 고리는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늦잠 자는 습관은 낮 동안 운동과 야외활동으로도 극복할 수 있다.
개학을 앞둔 것은 ‘학생’ 당사자지만 ‘부모’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매우 사소하고 작은 부분이더라도 부모의 현명한 대처가 자녀들의 수월한 학교생활을 이끌 수 있다. 올해 가족들과 학생의 작은 실천으로 희망찬 한 학기를 시작해보자.
공부, 기본은 해야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경우 더더욱 그렇다. 유치원 때에는 ‘수업’의 형태가 ‘공부’보다는 상대적으로 ‘놀이’와 ‘재미’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은 공부하는 습관이 배어있지 않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어렵다는 소리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은 40분이기 때문에 개학을 앞둔 유치원생들은 학부모의 관리에 따라 학습 분위기를 잡을 필요가 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에게도 학습 분위기를 다시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개학 직후 산만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 20일 이상 가지 않다가 나갈 때 10~13세 어린이 수업집중도가 평소의 50%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은 ‘책상에 앉아 있기’ 연습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책상에 앉아서 단순히 학습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동화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을 늘려주면 된다.
‘예방접종’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초등학교로 단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개학 전 예방 접종은 필수다. 특히 4~6살 사이의 아이들은 젖먹이 때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다시 약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홍역과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백신 2차 접종 등을 사전에 하는 것이 좋다.
분당에 한 여성병원 교수는 “우리나라 영유아 예방접종률 높지만 그 이후 추가 접종률은 낮다”며 “자라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맞히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단체 전염을 막기 위해 자녀가 손을 청결하게 씻는 생활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도 좋다.
해이해진 생활습관 잡기, 공부보다 중요해
중학생은 험난한 ‘수험생활’로 가는 ‘길목’이다.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바로잡지 않으면 고등학교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다.
개학을 앞둔 중학생들은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우 당연하고 쉬운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일찍 일어나기’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지난 해 한 사교육업체가 중학생 3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학하고 가장 힘든 점으로 150명(43.7%)이 ‘일찍 일어나기’를 1위로 꼽았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곁에서 도와줄 필요가 있다.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가족이 모두 일찍 일어나는 분위기를 조성해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음식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중고등학생들이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늦잠을 자거나, 입맛이 없다거나, 부모가 챙겨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아침식사를 거른 결과는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 식습관 실태’ 보고서를 통해 아침식사를 거른 학생은 학업에 대한 집중력과 산수능력 저하, 독해력의 저조, 운동 능력의 부진 등에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한 학생은 비교적 학업 성취도가 높았고 행동 혹은 학습적인 문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주한 아침에 ‘아침식사’를 매번 챙기는 것이 어렵다면 균형 잡힌 영양으로 쉽게 챙겨먹을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가족들이 앞장서서 ‘아침’식사를 함께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학생들의 바른 생활습관에 일조할 수 있다.
고3수험생, 참견 보다는 도와줘야
고등학생을 둔 부모들에게 개학은 ‘전초전’이다. 고등학생은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새 학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앞설 수도 혹은 뒤처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마저 민감해진다.
고등학생 정도 되면 스스로 알아서 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부모의 도움이 절실하다. 고등학교는 진로와 입시를 위한 ‘장기전’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인문계의 경우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낸다. 체력소모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개학을 앞두고 신체리듬을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고등학생들은 방학 기간 내내 ‘밤낮’이 바뀐 ‘올빼미족’으로 생활해 온 경우가 많다. 밤늦게까지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의 사용은 ‘수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자제시키는 것이 좋다.
서울 A수면클리닉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컴퓨터나 TV,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화면의 밝은 빛이 잠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악순환의 고리는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늦잠 자는 습관은 낮 동안 운동과 야외활동으로도 극복할 수 있다.
개학을 앞둔 것은 ‘학생’ 당사자지만 ‘부모’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매우 사소하고 작은 부분이더라도 부모의 현명한 대처가 자녀들의 수월한 학교생활을 이끌 수 있다. 올해 가족들과 학생의 작은 실천으로 희망찬 한 학기를 시작해보자.
 
민중의 소리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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