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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
  • 제니 
어떤 공부 방법이 최선일까? 자신이 효율적이라고 여기는 방법이 진짜 효율적일까? 혹은 여러 공부 방식의 상대적인 효용성을 평가할 수 있을까? 어떤 방법이 다른 것들보다 더 낫다는 과학적으로 타당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그런데 이러한 평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독자들도 이해할 것이다. 우선 어떤 내용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달라진다는 점은 명확하다. 공부할 내용이 외국어 단어일 수 있고, 설명식 과학 텍스트나 문학 작품일 수도 있으며, 수학 공식이나 개념 혹은 도표나 지도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특성도 중요하다. 나이, 이미 갖고 있는 관련된 지식, 개인의 지적 능력 특히 언어능력, 배우려는 동기나 관심,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나 성공 경험 등등이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리고 학교 강의인지 혹은 개인별 탐색 학습인지, 책을 읽는 것인지 강연을 듣는 것인지, 연습이나 복습이 얼마나 허용되는지 등의 학습이 일어나는 상황이나 조건들도 중요하다.

 

더구나 공부한 것을 알아보는 시험이 어떤 형식인지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시험이 단답식인지 주관식인지, 새로운 문제풀이인지 에세이를 쓰는 것인지, 수능과 같은 전국 평가인지 수업에서의 간단한 퀴즈인지 등등에 따라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어떻게 같을 수 있겠는가. 과연 이 모든 요인을 고려하며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하긴 이래서 교육의 문제나 학습의 문제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는 것이고, 과학적인 증거에 기반을 둔 결정이 어려운 이유이다. 그래서 그때그때마다 달라요라는 식의 결론이라고 할 수 없는 결론이, 솔직히 창피하지만, 필자의 생각이었다

 

공부방법
1. 의문의 제기와 설명해보기: 특정한 사실이나 개념이, 왜 맞는다고 기술되었는지 이유를 나름대로 설명해보기.
 
2. 스스로 설명하기: 새로운 정보가 이미 알고 있던 정보와 어떻게 관련이 되는가를 설명해 보기, 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했던 단계들을 설명해보기
 
3. 요약하기: 배워야 할 텍스트의 요약을 써보기(요약의 길이는 자세할 수도 아주 짧을 수도).
 
4. 강조하기 혹은 밑줄 긋기: 읽어가며 배워야 할 자료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표시하기
 
5. 암기법을 사용해 핵심어를 외우기: 배워야 할 내용을 연결시키기 위해 핵심이 되는 단어의 심상(imagery)을 사용하기
 
6. 텍스트의 내용에 대한 심상을 만들기: 읽거나 들으며 텍스트 내용을 머릿속 이미지로 만들어 보기
 
7. 다시 읽기: 한 번 읽은 후에 다시 텍스트 내용을 공부하기
 
8. 연습 시험을 보기: 배워야 할 내용에 대해 스스로 시험(검사)보거나, 연습문제로 시험 쳐 보기.
 
9. 분산해 연습하기: 공부를 단 시간에 몰아 끝내기 보다는, 여러 시간에 펼쳐(즉 분산해) 진행되도록 만들기(강의 내용 복습, 주요 개념이나 용어 암기하기, 텍스트 다시 읽기 등의 학습 활동을 한 번에 모두 몰아 하지 말고 여러 번으로 나눠서 하기)
 
10. 끼워 넣어 연습하기: 한 종류의 문제나 내용만 공부하기 보다는, 다른 문제나 내용을 사이사이에 끼워 문제를 풀거나 내용을 공부하기(예로, 면적 구하기 문제만 풀고, 나중에 부피 구하는 문제를 풀기 보다는 이 두 문제를 섞어 풀도록 하는 방식)
 

김영진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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