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방학 이래서 실패 or 성공했다.(영화표증정)
참여 글 수 96개
조회수 8,008
기간: 2010.11.22 ~ 2010.12.06
겨울방학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겨울방학에는 새학기 준비도 해야하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도 키워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부족한 과목도 올리고, 자녀의 시간 관리도 해줘야 하는 다양한 고민들이 먼저 앞섭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어떻게 하면 자녀들하고 잘 보낼까? 일단 지난 겨울방학이 어땠는지 리뷰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이랬는 데 어떤 게 너무 아쉬웠고, 또 어떤 거는 좋았더라 라고 리뷰해 보면, 이번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좀 맥락이 잡히고, 또한 다른 엄마들의 실패든 성공이든 노하우를 듣고 나면, 아주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거에요.
* 답변해 주신 5분께는 겨울방학 때 자녀와 엄마가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고 영화예매권 2매씩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12','겨울방학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겨울방학에는 새학기 준비도 해야하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도 키워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부족한 과목도 올리고, 자녀의 시간 관리도 해줘야 하는 다양한 고민들이 먼저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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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방학때는 제가 직장인이 아닌 주부라서 즐겁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보냈습니다. 계획표대로 적당히 책읽고,전과랑 EBS교육방송 보기 제 시간에 들어가 보기가 제일 어려웠고,집안에서도 학원가지 않고,잘 보냈습니다.이번에는 또 다른 재미나는 것들을 아이들과 하면서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직장맘이라 큰 딸 에게 엄마의 일도 맡깁니다.동생둘을 챙기다 보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조금 받기는 하지만 이제는 제법 정리도 잘 합니다.
오잉 | 20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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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비를 너무많이봤다
2. 잠을 너무많이 잤다 3. 계획표를 세우지 못했다^^: 재돌스키 | 20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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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닐때까지는 방학때면 항상 2박3일코스로 아둘과 둘이서 지방에있는 여행지등을 다니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참 좋았었는데 중학교 다니면서는 학원다니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한번도 함께 여행을 가보질 못했네요. 이번 겨울방학때는 학원보다도 함께 여행할수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하고있으며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다녀올수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말괄량이삐삐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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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살 딸아이를 둔 미취학 아이의 부모입니다.
유치원 여름방학을 제 친정을 위해 지내다보니 아이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여이치못해 제 동생이 아이를 낳아 언니인 제가 산후조리를 하게되었습니다. 아이가 방학이니 아이의 의사는 생각하지 않고 친정동생집에서 일주일이면 5일을 보내고 주말에만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2달가량했습니다. 방학도 그랬지만 방학이 아닌 중에도 아이의 수업에는 크게 신경을 못썼던 것 같습니다. 산후조리를 하는 동안 저도 힘들고 아이에게 신경쓸 여력이 없었지요..아이는 조용한 성격이라 조용히 방안에 앉아 인형놀이나 책, 그림그리기 등을 했지만 그런 것을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산후조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아이는 신경질 적으로 성격이 변해있었습니다...전 눈치채지 못했어요. 너무나 이기적으로 아이의 의사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해버린 저는 크게 반성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교들어가기 마지막 여름방학이거늘 아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것을 후회하고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가 웃을수있는 기억할수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싶습니다. 뚜꿍이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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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방학걱정은 해보진 못했어요~ 하지만 저 같은면 곧 학부형도 되고하니 이랬을껏 같아 남겨요~ 물론 시행착오가 있겠지만..저학년이면 학원에 보내지 않고 데리고 돌아다닐것 같아요~ 시골할머니댁에 2주일, 친정집에 1주일, 시댁에 1주일,그리고 가족여행에 가면서 체험해주고 싶어요~ ㅋㅋ 같이 가는것도 있지만..ㅋㅋ 아이들만 가끔 보내고도 싶네요~ 저도 방학이 필요하잖아요~ 아이들은 그곳에서 뛰어 놀고 전 집에서 편히 놀고 ^^ 지금은 아이들이 어린이집 방학 1주일이지만 1주일동안은 집에 데리고만 있으면 더 힘들더라구요~ 나가 노는것이 더 편해서요~ 아이들 방학! 엄마들에게도 방학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엄마딸아들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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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때가 다가오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아이들이 어린건 아니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아이들을 통제한다는게 맘처럼 되지가 않는데다 나름대로 계획표를 세우게 하고 그대로 실펀해주길 바라지만 한번도 그렇게 된적도 없었구요.. 일부러 쉬게 해주고 싶어서 학원도 끊고 독서를 많이 하게 하는 편인데 그건 저 혼자만의 생각인거 같네요. 결과를 말한다는 전 항상 실패였던거 같은데... 그래서 이젠 약간의 약속만 해놓고 그것만 지켜주면 원없이 놀게해줍니다. 뭐든 억지로 앉혀놓고 시킨다고 되는게 아닌거 같아서 솔직히 방학때만은 제가 맘을 바꾼셈이지요... 쑤니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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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계획이 세워지고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엄마인 저는 부푼 가슴으로 방학동안 부족했던 부분들이 꽉꽉 채워지리라 믿으며 방학을 시작합니다만,,,며칠 지난 듯 한데 이미 개학 준비를 해야하는 때가 되어버린답니다.
이유가 뭘까요? 길기만 했던 방학들이 지나고 나면 왜이리 짧던지...계획이 너무 과했을까요?아님 낼부터, 낼부터 하며 미루었던 것이 문제일까요? 아님 방학이어두 학원 수업을 그대로이기 때문일까요?? 쪼아쪼아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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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학생된 딸아이가 초등5학년무렵 방학때만되면 시골에가서 놀생각만 하길래 미뤄왔던 학원을 방학계획표에 빵빵하게 짜서 그대로 하라고 엄포를 놨더니 어쩔수 없이 학원을 가긴하더라구요.
그런데 결국은 원장선생님 말씀 차라리 학원보내지 마시고 그냥 내버려둬서 본인이 공부하고 싶어할때 보내세요하시는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3년정도를 방학때맞춰서 이것저것 못했던 것들을 다모아 아주 열심히 학원과 가까이했던 부작용일까요? 그 후론 학원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딸에게 엄마가 방학때 뭘해줘야하나 생각을 해보면 답은 딸이 원하는대로?에요. 작년 1년을 그렇게 해보니 본인이 방학계획표를 떡하니 책상에 붙여놓고 나름 맞춰가더라구요~그래서 이젠 방학이 돌아와도 저희집에선 학원강요는 절대없답니다. 파랑새는 파랗다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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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가 있어요. 초등6학년과 초등3학년이죠. 지난 겨울 방학을 돌이켜 보면 공부보다는 체험학습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저의 교육관(조금 거창하지만)은 어렸을 적엔 지나친 공부보다는 놀아야 나중에 공부하는 힘이 생긴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겨울방학에(방학이라고 해서 평소 학교 다닐때와 다른 학원은 보내지 않습니다. ) 학원이라고는 큰 애는 영어학원과 방과후교실에서 컴퓨터를, 둘째는 영어학원과 음악학원만 다니고 주중에는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거나 집에서 선행학습으로 수학만 공부했어요. 그리고 나서 휴일이면 온가족이 눈썰매도 타러 다니고 박물관이나 전시관 나들이를 했죠.그리고 가끔 산행도 하지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스케줄 빡빡하게 잡아 공부하는 아이들 지켜 보면 우리 아이들만 뒤쳐지는 것이 아닐까 내심 걱정도 되지만 현재까지는 둘 다 상위권이라서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오히려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아이들이 공부하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구절초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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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다가옵니다~~^^...그간 방과후 수업이다,학원이다..너무 몰아쳐서 겨울방학동안은 좀 쉬게하고싶어 영어학원만 다니고 그외는 다 쉬었습니다 그리곤 방학숙제도 할겸 전시회도 다니고, 영화도 보러다니고, 늦잠도 실컷 자게하고..애가 살이 피둥피둥(^^) 찌도록 놀렸어요 다행히 몸도 마음도 많이 건강해져 아이가 생기가 돌더군요 그런데 다시는 그렇게 안할겁니다
왜냐하면 2월까지 거쳐 거의 3개월을 그렇게 보냈더니 다음 학년에는 봄동안내내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ㅜㅜ...겨울방학이라고 무조건 놀리지말고 [규칙적인] 생활은 꼭 지키도록 신경써주어야겠다고 다짐하고있습니다^^* 진이찬이맘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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