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 대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왕따로 고통 받던 한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큰 이슈가 되면서 학교 폭력의 문제가 크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1월 16일에는 또 다른 학생이 자살한 친구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괴로움에 자살을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엘리베이터에서 한 여학생이 자살을 고민하다 결국 옥상에서 내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안타깝게 하기도 했습니다.
꽃 같은 나이에 자신의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는 무서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있었습니다. 이런 학교폭력의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왜 이렇게 근본적으로 막지를 못하고 이렇게까지 됐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이 아이들을 왜 지켜주지 못했을까요? 따뜻한 말 한마디와 관심이 있었다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학교 폭력, 집단따돌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다보니 혹시 우리 아이도?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아이가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부모용 또래 관계지수 체크하기
아이의 교우관계를 부모가 점검해보는 방법도 있다. 아래는 심리학자 스펜스가 개발한 부모용 또래관계 지수 체크리스트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아이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낸 항목에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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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전혀 그렇지 않다 |
가끔 그렇다 |
거의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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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친한 친구가 한 명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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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의 다른 아이들과 안정된 우정관계를 맺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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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쉽게 사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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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집에 놀러 오라고 초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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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모임 (생일파티 등)에 초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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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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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나 모임에 초대를 자주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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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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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방과 후에는 친구들과 만나서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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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 총점 17점 이하 : 또래 관계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도움 필요.
- 총점 18-21점: 또래 관계에서 자신감 부족
- 총점 22점 이상 : 정상 수준
)
- 현재 : 참여자 109명 | 참여 글 수 1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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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24점이네요.
만약 내 아이가 왕따를 당한다면....어떻게 해야될지 저도 난감하네요. 우선 전문상담사나 선생님께 조언을 구할것 같아요. 제가 아이의 엄마이긴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보듬고 안아주는 일외에 치료는 못할것 같아서요.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편안함과 믿을 곳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천천히 치료해나가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는 분이 왕따당한다고 아이를 전학시켰는데 그리 멀지 않은곳이라서 그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하더라구요. 피하는것이 능사가 아님을 말해주는것이죠. 굿럭닉스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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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이 아니라고 모른체 할게 아니라 바로 잡아야 합니다
멋진깽빈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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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제 아들 딸이 그렇다면.. 진지하게 상담과 관심을 통해
합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것입니다.. 당하는 살마에겐 엄청난 피해가 될것이고, 무엇보다도 가슴에 남는 상처를 치유가 불가능하겠죠^^ ㅎㅎ 선마선미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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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건지..이건 어른들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공부만 우선시하고 인성교육이나 도덕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인 것 같아요.저에게 만약 이런 일이 생긴다면 일단 선생님을 찾아가 상담을 한 뒤 상대방 아이의 부모님도 만나볼 것 같아요.
거북이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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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와 폭력 2012년 시작이 그 두단어로 시작된것 같습니다.
저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입장이 되어 보았습니다. 저는 제 아이의 세계를 얼마큼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아이가 왕따나 폭력의 피해자 였을때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 저는 입장을 바꿔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 딸은 이제 10살 입니다. 만약 제딸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이 되어서 왕따와 폭력의 가해자가 된다해도 저는 잘 모를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자녀들은 자기들만의 세계가 있고 그 세계를 결코 부모에게 보여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는 그런 아이들의 세계를 알고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소통할수 있도록 그들에 문화를 이해하고 또 부모의 학창시절 경험담을 서로 나누며 그 대화를 통해 서로다른 시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것이 소통의 통로가 될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모가 모르는 아이의 학교생활이라던지 교우문제를 파악할수 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부모가 아닌 삶에 선배로 조언할수 있고 원만한 교우관계에 대해서도 충고할수 있을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친구간에 발생하는 대립과 갈등 들을 해결하는 방법과 그것들에 대한 부모의 직 간접적인 조언들이 수시로 아들에게 대화로 이어질때 아이는 좀더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할수 있습니다 벼리맘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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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려운 상황이네요..
우리 아이가 피해자라면.. 우리아이에게 문제가 많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것 같은데.. 똘똘이486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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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학부모로서 솔직히 저런거 보면 마음이 아파요 동등한 입장에서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야 할 나이네 죽음이란걸 생각해야 하다니....... 만약 우리 아이가 괴롭힘을 당한다면 어느 부모든 손발 벗고 나설거 같아요 내 자식이 남들한테 괴롭힘을 당한다면 얼마나 안 좋을까요? 그런 아이들을 잘 인도하고 잘못된길을 가는걸 두고 볼순 없죠
단미엄마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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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아이들 무섭잖아요..섯불리 나서지도 못할것같고..우선 우리아이를 설득해서 속에ㅏ있는 말을 꺼낼수있도록 편하게해주는게 우선이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심리)선생님과 가해 학생의 부모 다같이 대면을 해서 상담을 하면서 풀어보면어떨까하는 저만의 생각이고 전 제가 그입장이 된다면 제가 나서서 그런식으로 풀어 볼것같아요..
바람꽃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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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를 듣고는 가슴이 아프기도하고 화가나기도하고..너무나 힘들것같아요. 이런일들이 생기지않았음좋겠지만 너무나 자주 접해지는 뉴스이기에 가슴이 아파요..
일단, 주위분들과 함께 상담도 해보고 필요하다면 아이들과함께 상황극도 해보면 좋을것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들에게 이런일이 생기기전에 주변에 계시는분들이 이런일이 일어나지않게 미리미리 대비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면싶은게 제 욕심이랍니다... 인성이 부족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정도 베풀고 여유도 느끼게해줘야할것같아요. 꿈꾸는양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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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학교 선생님과 잘 상의 해서 가해학생을 잘 타일르는쪽으로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
필요하다면 가해쪽 부모님과 선생님과 삼자 회담으로서 아이들을 잘 타일러서 잘 지내도록 만드는것이 최우선인것 같아요 그 나머지는 나중에.... 호야맘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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