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하는 십대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여 글 수 187개
조회수 18,461
기간: 2011.11.10 ~ 2011.12.02
화장 하는 십대
지난 5월 방영한 SBS스페셜, ‘화장 마음을 훔치다’편을 보니
여중생들의 43.1%가 “색조 화장을 자주 한다”고 했고, 이 중 초등학교 때부터 화장을 했다는 학생이 40% 이상에 이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학생 뿐만 아니라 이젠 남학생들도 화장품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스킨, 로션은 물론 선크림, BB크림, 색조화장품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실례가 된다.’ 라며 우스개 소리로 아이들에게 충고를 하지만 이미 여드름을 가려주는 BB크림에 눈이 커보이게 하는 아이라이너에 아이들은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에 화장품 업체들은 10대들을 겨냥하여 저가 화장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모델로 세워 아이들의 화장품 구매를 부축이고 있습니다.
10대의 화장, 자유와 다양성의 시대의 하나의 문화 트랜드로 봐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강력하게 말려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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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때는 십대에 화장이랑 그런옷 입지 않았습니다.세상이 갈수록 한숨만 나오네요..화장을 하고 단니는 십대보면 눈에 시커멓게 연예인따라 한다고 그러고 단니는데 솔직히 눈살찌뿌리게 합니다.제발 그나이에 맞게 행동하고 옷입고 그러고 단녔으면 좋겠습니다...
딸키우는 엄마로 참 걱정이 큽니다.. 직장마미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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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하는 엄마가 예쁘게 변신하는 모습이 부러워서 엄마 몰래 빨갛게 립스틱 바르고 시퍼렇게 눈화장 해보고 따라했던 적이 생각나네요. 물론 엄마한테 들켜서 많이 혼났지만요... 그래서 그때는 화장하면 예뻐질 모습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지금의 10대들도 그때의 저랑 같은 마음이겠죠. 제가 10대 때는 화장품이라고 해봤자 스킨, 로션이 전부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10대 전용 색조화장품도 나오고 참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화장품 속엔 여러 화학성분들이 들어있으니 연약한 청소년의 피부에 일찍 화장품을 많이 쓰는 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그리고 화장한 10대들 많이 보이던데 어설프게 어른들을 흉내낸 듯한 모습이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그 나이에 맞는 깨끗하고 순수한 모습이 젤 아름다운 것 같아요..
짜짜짱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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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반입니다~ 그동안 학교생활하면서 여러가지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많이 즐기지 못했네요~ 좋은 기회를 주시면 대학생활을 멋지게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깃털날리기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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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는것만으로 이쁘다는걸 그때는 모릅니다.
지나가봐야 알듯...저도 그랬다는...^^ 비비크림을 얼마전에 안 35세인데...중학생들이 바르더라니깐요 이쁜얼굴 왜 망치려고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전 30대중반입니다! 깊은보라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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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자녀만 있는데요, 못하게 할게 아니라 아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사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맘껏해보고 질리면 안할수 있잖아요. 처음부터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균앤훈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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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 대화했던 내용이네요.
전 학생다운 모습이 좋다고 하는데, 많이 호기심이 생기나봐요. 전 주말엔 한번씩 해보도록 권합니다. 직접 해보고, 호기심을 풀어야 몰래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대신 깨끗이 씻는법도 같이 가르치곤 합니다. 주부짱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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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싶지만....
질풍노도 같은 시기라 하고 싶은 것도 많고,일단은 안 좋은 점을 알려주고 본인이 원한다면 올바르게 하도록 도와주어야겠죠 톰과제리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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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얗고 탱탱한 얼굴! 화장을 안해도 너무예쁜얼굴인데...
성인이 되면 하기싫어도 해야하는데 굳이 10대때부터 할필요가 있을까요? 선크림정도는 이해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이것저것 아무거나 바르다보면 피부트러불도 많이 생길것이고 별고 좋은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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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다면 안할까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저희 어렸을때도 얼마나 하고 싶었나요... 여러님들 말씀처럼 저두 기왕 한다면 피부에 트러블이없도록 도와줘야 할꺼 같아요...^^* 쮸니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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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10대였다면 화장하고싶은마음 충분할거같아요 어른들의 시선으로본다면 아직 못마땅하고 보기안좋겟지만 오히려 못하게 하는것이 더 반항적으로 변하는아이들에게는 가끔씩 할수있도록 허락하는것도 좋은것같아요
천상환희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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