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체벌이 전면 금지된 첫날인 1일. 일부 학교에서는 크고 작은 혼란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교사들의 반응]
 
교사들이 수업 분위기를 방해하는 학생을 지도하려 했지만, 학생들이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은 물론, 심지어 반항까지 하면서 통제 불능의 상황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담임교사가 담배를 피우다 걸린 학생을 지도하려 했지만 해당 학생은 때리면 가만 있지 않겠다며 설교를 완강히 거부했다.
 
수업분위기를 흐리는 학생을 지도하려 해도 학생들이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은 물론 심지어 대들기까지 했다.
 
이런 현상은 체벌을 대신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예고된 결과라는 것이 일부 교사들의 지적입니다.
 
[학부모의 반응]
 
당장 별다른 변화를 느낄 수 없다면서도 체벌 금지에 따른 혼란을 우려했습니다.
 
체벌금지가 오늘부터 시행돼 당장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당분간은 어느 학교에서든지 역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안 고치면 10년 뒤에도 체벌이 안 없어질 것, 나도 체벌이 아닌 다른 길을 찾는 게 어른 몫이라고 본다.
 
[서울시 교육당국의 반응]
 
혼란을 겪는 학교는 일부일 뿐 나머지 학교에서는 체벌 전면 금지 조치가 대체로 무리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교사의 처벌 신고는 전혀 접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체벌이 우리 교육 속에 뿌리 박혀 있는 현실이 체벌금지에 대한 부작용을 낳고 있는 만큼, 체벌금지에 대한 우리 자녀의 반응, 부모로서 갖고 있는 찬반의견,  그리고 논의되고 있는 체벌의 대안들을 집중탐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 참여해 주신 분 중 좋은 의견을 주신 분 10분을 뽑아 기프티콘 던킨도너츠 오리지널 커피(핫) R을 드립니다.
| 23 |
아이를 키우다보니 제 생각과 의지와는달리 화를 낼때가 많네요
그런데 야단도 치지 않고 좋은말로 타이르면 아이들이 더 버릇 없이 굴때가 많아요. 그리고 좋게 oo하지말어~~라고 말하면 들은체도 않을때가 있는데 그때 큰소리로 말하거나 사랑의매(?)를 들으면 아이들 태도가 완전히 바뀝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많은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체벌이 없으면 통제하기가 힘들것 같아요. 선생님이 아무런 이유없이 아이들을 체벌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아이들에게 체벌은 있어야할것 같아요. 특히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남자아이들같은경우 여선생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조카들이 말하는것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선생님의 권력남용이 아닌 진심어린 체벌은 있어야할것 같아요. 그러므로 체벌금지에 반대합니다. 캔디 | 2010.11.05
|
| 22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북유럽 출장 중 체벌 관련 질문을 했다고 머쓱해졌다고 하네요.. 현지 교육계 인사들이 구경한 적도 당해본적도 없다는 답을 내놓았기 때문이랍니다.
핀란드 등 북유럽 교육선진국을 돌아보고 귀국한 곽 교육감은 2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스웨덴 스톡홀름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관계자들에게 체벌 실태에 대해 물어봤는데 모두들 ‘체벌은 구경한 적도, 당해본 적도 없다’고 하더라”며 “대답한 이들은 대부분 40~50대였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는 ‘내 아버지 때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3~4번 물어봤지만 대답이 한결같아 더 이상 물어볼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체벌이 더이상 우리의 교육문화가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콩콩이 | 2010.11.05
|
| 21 |
저는 체벌금지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일부 선생님들이 감정을 섞거나 옳지 못한 의도로 아이들에게 체벌을 하는 경우도 있긴하죠. 저희 아이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때로는 아무 이유없이 호되게 맞고 온 일이 꽤 여러번 있었거든요. 그럴 때면 정말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해서 눈물이 다 납니다.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그러는 것은 아니잖아요.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느 정도 통제를 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아이들이 다 체벌을 받아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일부 학생 중에 다른 아이들을 나쁘게 선동하거나 면학분위기를 흐리고, 선생님을 우습게 보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그런 학생들때문에 다른 아이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선생님들도 야단치거나 체벌을 하면 아이들이 신고한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니 진심으로 걱정되어 바르게 잡아주고 싶은 아이들이 있어도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요. 경우에 따라서 체벌을 허용하되 교사를 상대로 체벌에 관한 교육을 시키고 또 체벌의 범주를 정해 놓는다면 체벌이 허용된다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요즘 애들 중에는 애같지 않고 어른 머리위에 있는 애들도 있거든요..심히 걱정됩니다. 아이를 위해 | 2010.11.05
|
| 20 |
성향이 전혀 다른 두아를 키우고 있는데~요.
수위가 높지않은 적당한 체벌은 필요하더군~요. 교사의 감정이 개입된 체벌이 아닌,교육적 개념의 체벌은 지나고보면 약이됩니다.`사랑의 매`로도 불리우던 작은체벌은 관심없으면 행하지 않는 행동일것같은데... ssoin | 2010.11.05
|
| 19 |
꼭 때려야 아이들이 말을 잘 듣는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두 방과후교사이지만 아이들 때리지 않습니다. 말을 안듣거나 하면 저는 불러서 이야기를 합니다. 선생님도 너때는 그랬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보자, 하면서요. 그러면 아이들 어느정도는 말을 듣습니다. 저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제가 아이들을 때리는 건 괜찮지만 선생님들께 맞으면 기분이 별로일 것같네요. 꼭 체벌로만 아이를 다루려고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숙제 좀 안해왔다고 때리고, 뛴다고 때리고... 크게 생각을 하면 숙제 좀 안해올 수 있는거고, 좀 뛸 수 있지 안습니까? 우리도 다 그렇게 자라왔잖아요. 우리 어렸을 땐, 체벌도 많았지요. 그때 좋았나요? 전 체벌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창권채원맘 | 2010.11.05
|
| 18 |
냉정한 체벌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elly | 2010.11.05
|
| 17 |
고등학생인 아들애가 말하기를 아이들이 선생님보고 때려보라면서 선생님한테 예의없이 한다고 하던데요. 선생님 입장에서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일것 같아요. 물론 일부 학생이 그렇겠지만.. 감정적으로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하는 선생님들도 예전이나 요즘이나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고..천편일률적으로 어떤게 맞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아이들도 인격체라 체벌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체벌과는 다른 훈육하는 그런 좋은 의미의 교육 방침이 나왔음 좋겠네요.
gns1030 | 2010.11.04
|
| 16 |
아이들에게 사랑의 체벌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학교에서 선생님의 권위도 많이 떨어지고 부모님들의 지나친 간섭과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과외,학원을 많이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학교에 대한 애정도 없다보니 이제는 좀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의 지나친 채벌은 싫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드는 사랑의 매 는 찬성 입니다ㅣ. 달콤은우맘 | 2010.11.04
|
| 15 |
가르침에 있어서 회초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감정을 실어 체벌을 하면 폭력이고 지도자로써 훈계차원에서 사랑의 매는 체벌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문제는 그 수위겠죠. 요즘 너무 논란이된 체벌때문에 저도 집에서 매를 들려면 혼란스럽고 왠지 범죄자가 된듯한 기분이죠.체벌을 하고 싶은 교육자가 누가 있겠습니까.지도하는 입장에서 한명도 아니고 단체를 거느리는데 궂이 체벌도 필요했으리라 생각됩니다.결론은 지금 시행된 [전면체벌금지]가 역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굉장히 커보이는데 이건 곧 거기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없이 시행만 했다는 예견된 아쉬움이었다고 봅니다.체벌이 없는 교육은 무방비 교육에 노출이 있다고 염려되는바 교육당국이나 정부에서 적절한 의견을 조합해야 할것같습니다.
파랑새는 파랗다 | 2010.11.04
|
| 14 |
요즘 아이들 얼마나 영악스러운지.. 어느정도의 체벌은 있어야 됩니다. 체벌 못하게 해 놓으니 교사들에게 아이들이 도리어 협박을 한다네요..
비너그리파 | 2010.1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