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김치를 먹지 않고 뱉었다는 이유로 4살배기 여자아이의 머리를 세게 때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같은 반 교실에서 다른 아이들은 무릎을 꿇고 앉아 겁에 질려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가해 보육교사의 폭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혹이 드러나면서 우리들을 더욱 분노케 했습니다.

현재 해당 보육원은 운영을 정지한 상태이며, 가해 보육교사의 자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해당 보육원이 한국보육진흥원의 평가에서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평가 인증을 받은 곳임이 알려지자 인증평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하여 적절한 대책이나 충분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아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보육원에 전면 CCTV설치, 학부모 모니터링 강화등을 대책으로 제시해왔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가 믿을 수 있고 아이가 행복한 보육시설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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